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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 근로자가 최근 4년 새 약 19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건설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인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수는 2021년 111만4840명에서 올해 6월 기준 92만5253명으로 4년 만에 18만9587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99만766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 새 7만2411명이 줄어든 셈이다.
특히 근로자들의 기능 등급을 막론하고 신규 진입이 크게 인터넷백경
줄었다. 중급 근로자는 10만325명 줄며 4년 전 대비 29.3% 감소했다. 초급은 7만5301명이 현장을 떠나 25.2% 줄었고, 고급은 4만2898명으로 14.1% 감소했다. ‘특급’ 근로자만 전 등급 중 유일하게 3만1637명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형틀목공수가 7만4502명에서 5만4692명으로 감소했고, 강구조수는 7만3556명에주식주문
서 4만51명으로 줄었다. 반면, 내선전기 근로자는 6만5645명 증가한 10만7111명, 안전관리는 3만233명 증가해 3만8791명이 근무하는 등 직종별 편차가 컸다.
문 의원은 “건설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건설사는 물론 근로자들도 현장을 떠나며 건설 산업에 위기가 닥쳤다”며 “차후 건설 경기가 되살아나는 사이클이 도래하더라도 인력주가수익비율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어 근로자 만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