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U-20 월드컵서 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와 격돌…무난한 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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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 U-20 월드컵서 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와 격돌…무난한 조편성 본문 프린트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바뀌어 오는 5월 열리는 2023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프랑스, 북중미 복병 온두라스, 아프리카 준우승팀 감비아와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 결과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 들어갔다.
한국은 지난 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이번 대회 티켓을 따냈다.
지난 두 차례 성인 월드컵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차지한 프랑스는 까다롭지만 나머지 두 팀과는 해볼만하다는 평이다.
우선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직전 대회인 2019년 대회에서 8강에 올랐던 프랑스는 김은중호와 첫 경기에서 붙게 되는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따낸 프랑스는 유럽선수권 득점왕을 차지했던 로움 차우나(렌)과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던 알랭 비르지니우스(릴)의 화력이 매서운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온두라스의 경우, 직전 대회인 2019년 대회에서 엘링 홀란이 주축으로 뛴 노르웨이에게 무려 0-12로 대패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적은 없다. 이번이 9번째 U-20 월드컵 본선행이지만 이전까지 전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만 이번 대회가 남미에서 열리기 때문에 시차와 환경 등에선 북중미 국가인 온두라스가 유리할 순 있다.
감비아는 2007년에 이은 2번째 본선 진출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프리카 예선을 2위로 통과한 만큼 마냥 방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U-20 대표팀간 상대 전적에서도 프랑스에만 밀릴 뿐 다른 두 팀에게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은 프랑스와는 8번 만나 1승 3무 4패를 기록 중이다. 1승은 지난 2016년 수원JS컵에서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1-3으로 졌다.
온두라스와는 2번 대결해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7년으로 아디다스컵 4개국 축구대회로 3-2 승리를 거뒀다. 감비아와는 2007년 맞대결(4-0 승)이 전부다.
일본, 세네갈, 이스라엘, 콜롬비아가 속한 C조,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도미니카공화국이 들어간 D조보다는 F조가 그나마 수월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신 개최국으로 선정돼 대회에 참가한 아르헨티나는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U-20 월드컵은 내달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열린다. 24개팀이 참가하기 때문에 각 조 1, 2위는 물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편성 결과
A조 :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뉴질랜드
B조 : 미국, 에콰도르, 피지, 슬로바키아
C조 : 세네갈, 일본, 이스라엘, 콜롬비아
D조 :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E조 : 우루과이, 이라크, 잉글랜드, 튀니지
F조 : 프랑스, 대한민국, 감비아, 온두라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FIFA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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