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죽겠다”…무리한 일정에 고충 토로한 ‘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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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18001712033&t=1650275471
T1 '페이커' 이상혁이 무리한 일정에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7일 이상혁은 개인방송에서 "요즘 역대급으로 힘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상혁은 "생활 패턴이 깨져서 게임을 못하겠다", "스케줄이 너무 비효율적이다", "광고 촬영을 한 번에 찍고 방송할 때 해야 하는데, (광고 촬영) 중간중간에 방송을 진행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말해봤자 개선이 되지 않아 말할 곳이 없다" 등을 털어놨다.
ㅡㅡㅡㅡㅡㅡ
1. 올해 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중 하나인 LOL이 채택됨
2. 케스파(한국e스포츠협회)에서 2월에 아시안 게임 선수단 선발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었지만 질질 끌어옴
3. 기사에 언급된 페이커 선수는 LOL의 기념비적인 선수인데, 이번 시즌을 전 경기를 우승하는 대업을 세움
4. 2월에 선수선발을 하겠다고 했지만 시즌이 끝난 4월, 케스파에서 페이커 선수가 속한 팀 5명+타 팀 5명 합쳐서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을 하겠다고 통보함
5. 평가전은 비 시즌기간에 1주일 간 광주에서 합숙하며 해외 팀을 초청해 치루겠다고 함
= 각자 다른 팀에 있던 선수들의 최적의 조합을 2일 만에 찾아내겠다는 거
1판에 40분씩 걸리는 게임시간을 고려하면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
심지어 발표된 해외팀 중에선 리그가 어제 끝난 팀도 있음
6. 롤 팬들 항의문의가 빗발쳤으나 강행시도
7. 그리고 티켓가격이 공개되었는데 3만원 5만원으로, 시즌 중에 9천원에 불과하던 티켓값보다 훨씬 비쌈
8. 게임 팀들은 보통 off시즌에 광고 촬영, 계약된 스트리밍 소화 등, 스케쥴을 소화하는데
케스파 측에서 일방적으로 1주일 합숙을 포함한 스케쥴을 통보하게 되면서 기존 일정이 타이트해지게 되고, 선수들의 피로가 심해짐 (글 길어질 거 같아서 이 부분은 생략할게)
9. 선수들은 울며겨자먹기로 합숙일정을 맞추려 오늘 아침부터 광주로 '이미' 출발했는데 저녁이 되어서야 평가전 취소가 발표됨
10. 게임사인 Riot과 상의 하나 없이 선수들 유명세에 기대어 표팔아먹으려고
상대팀과 일정 조율도 없이 평가전을 무리해서 진행하려다 제 발에 걸려넘어진 걸로 추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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