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에 메시가 스스로 지운 비판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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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축구판에 메호대전은 서로 다른 대척점을 가진 두 슈퍼스타의 라이벌리였고 경쟁이 극심해질수록 논쟁도 격앙되기도 했습니다.
메호에 관심이 없는 축구팬이라도 의문점을 가질 비판점들이 있었죠.
1. 새가슴에 클러치에 약하다.
잠깐의 부침은 있었지만 14-15까지 메시는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두번의 트레블과 다섯 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국대에서는 달랐습니다. 2007년 코파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스트11에 꼽혔지만 2011년 코파는 부진한 활약으로 8강 탈락.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이후 부진한 활약을 보였고 결승전에서는 그나마 나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름값에 어울리진 않았습니다.
그 이후 열린 15코파에서는 칠레에게 승부차기를 패하며 MVP를 거부했고 100주년 기념 다시 열린 16코파에서는 다시 결승전에서 칠레와의 승부차기에서 본인까지 실축하며 번복했지만 쓰라린 패배에 국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리그와 리그컵에 1순위 챔피언이었지만 트레블 이후 챔스에서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AT와 유벤투스에게 덜미를 잡히고 한수 아래라 평가받던 로마에게 2차전 3-0 로마참사 리버풀에게 2차전 4-0 안필드 참사를 겪으며
바르셀로나 에이스인 메시에게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반면에 호날두는 달랐습니다. 유로 16 결승전 아쉽게 부상으로 조기 교체 됐지만 어쨌든 포르투칼 최초 메이저우승을 거머쥐었고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위기 상황때마다 결정적인 골을 넣어주면서 챔스 3연패의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모드리치가 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발롱도르 갯수가 호날두가 역전할거라고 모두가 의심치 않았죠.
메시는 오합지졸이 된 아르헨티나를 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이끌고 조별예선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16강으로 이끌었지만 우승팀 프랑스에게
탈락하였고 19코파에서는 4강에서 브라질에게 탈락하고 그답지 않은 격앙되고 날선 거친 말투로 인해 출장정지를 받았습니다.
메시의 커리어가 말년에 들었고 전성기에도 도달하지 못했던 국가대표 우승이라는 마침표는 끝내 찍지 못할것이라고 많은이들이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21 브라질 코파 7경기 4골 5도움 대회 최다 MOM. 역대 최초 MVP, 득점왕, 도움왕 3관왕 수상
22 카타르 월드컵 7경기 7골 3도움 5MOM, 골든볼, 실버부트, 도움왕을 기록하며
그동안 보여줬던 부진과 비판을 잠재우는 활약을 보여주며 메시는 모든 것을 이뤄냈고 얻어냈습니다.
2. 리더쉽이 안좋다.
18년 월드컵이 끝나고 마라도나가 메시에 대해 말하길
"경기 전에 화장실을 20번이나 가는 선수, 동료와 얘기하는 것보다 비디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선수가 어떻게 좋은 리더인가?"라며
메시를 비판했습니다. 메시를 옹호하는 사람이나 메시의 동료들은 마라도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지만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의 주장이 된 이후 일어난 참사들이(그것이 오롯이 메시의 잘못은 아니지만) 메시의 리더쉽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메시의 성격이 리더에 어울리지 않다는 말이 주된 논조였죠.
하지만 메시가 첫 국대 우승을 이뤄내고 그리고 오늘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간신히 이기고 메이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메시의 리더쉽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잦아들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가 18년 월드컵 이후 리오넬 스칼로니를 선임하고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메시를 보고 자란 흔히 '메시 키드'들은 메시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치면서 '구토해적단'이라는 애칭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메시를 위해 국대 우승을 바치자는 스탠스를 보이며 한 팀이 되었습니다.
메시는 90년대를 강력한 카리스마로 아우른 조던, 괴팍하지만 온 몸으로 표현하며 아르헨티나를 이끈 마라도나와 달리
내성적이고 먼저 나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겸손하고 친절하며 동료와 불화 없이 팀을 잘 이끌고 어린 세대들의 마음을 얻어내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의지하며 메시는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최고의 성적을 이뤄냈습니다. 메시의 리더쉽은 증명됐습니다.
3. pk....?
카타르 월드컵때 폴란드전 실축 외에 승부차기 포함 7pk 시도 6pk 성공하였고 토너먼트에서는 모든 pk골을 성공하면서
칠레전때 쏘아올린 메쏘공은 희석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레알에게 탈락한 주요 원인이 메시의 pk 실축이었고
커리어에서 임팩트 있는 pk 실축들(첼램덩크 실축,코파 메쏘공 등)과 커리어 평균 78% 페널티킥 성공률이 갖고 있기 때문에
단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긴 힘들어 보입니다.
4. 완성된 메시의 라스트 댄스. 하지만 아직 커리어는 남아 있다.
저는 메시의 팬으로서 음바페가 킬러같은 본능으로 두골을 연달아 기록할때 티비를 꺼버렸습니다.
마음이 너무 동요돼서 명상으로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결과를 보고 환호했습니다.
메시가 진짜 월드컵을 먹었다고..? 코파 우승으로 메시와 메시팬들은 성불했지만
박지성 해설위원 말씀처럼 축구의 신이 메시에게 모든 것을 줄 것 같지 않았고 사우디전 패배로 그 말이 피부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와 부선장,1번대 대장,2번대 대장 등등의 활약으로 그리고 아르헨티나 최고 명장 스칼로니의 능력으로 믿기지 않는 우승을 이뤘습니다.
시즌제로 바뀐 발롱도르에서 우승과 골든볼을 얻어낸 메시는 매우 유력한 배당으로 8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예측되어있고 메시의 psg 계약은 올해 마지막입니다. 월드컵 이후 행선지를 결정한다고 말한 메시는 미국,바르셀로나,잔류 등으로 루머가 나오고 있고 커리어 완성이라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메시는 많은 나이임에도 젊어보이고 아직도 배고파 보입니다.
24코파까지 동행할것으로 보이는 국대와 클럽 커리어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기대되고 흥미롭습니다.
메호에 관심이 없는 축구팬이라도 의문점을 가질 비판점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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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대에서는 달랐습니다. 2007년 코파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스트11에 꼽혔지만 2011년 코파는 부진한 활약으로 8강 탈락.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이후 부진한 활약을 보였고 결승전에서는 그나마 나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름값에 어울리진 않았습니다.
그 이후 열린 15코파에서는 칠레에게 승부차기를 패하며 MVP를 거부했고 100주년 기념 다시 열린 16코파에서는 다시 결승전에서 칠레와의 승부차기에서 본인까지 실축하며 번복했지만 쓰라린 패배에 국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리그와 리그컵에 1순위 챔피언이었지만 트레블 이후 챔스에서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AT와 유벤투스에게 덜미를 잡히고 한수 아래라 평가받던 로마에게 2차전 3-0 로마참사 리버풀에게 2차전 4-0 안필드 참사를 겪으며
바르셀로나 에이스인 메시에게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반면에 호날두는 달랐습니다. 유로 16 결승전 아쉽게 부상으로 조기 교체 됐지만 어쨌든 포르투칼 최초 메이저우승을 거머쥐었고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위기 상황때마다 결정적인 골을 넣어주면서 챔스 3연패의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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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오합지졸이 된 아르헨티나를 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이끌고 조별예선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16강으로 이끌었지만 우승팀 프랑스에게
탈락하였고 19코파에서는 4강에서 브라질에게 탈락하고 그답지 않은 격앙되고 날선 거친 말투로 인해 출장정지를 받았습니다.
메시의 커리어가 말년에 들었고 전성기에도 도달하지 못했던 국가대표 우승이라는 마침표는 끝내 찍지 못할것이라고 많은이들이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21 브라질 코파 7경기 4골 5도움 대회 최다 MOM. 역대 최초 MVP, 득점왕, 도움왕 3관왕 수상
22 카타르 월드컵 7경기 7골 3도움 5MOM, 골든볼, 실버부트, 도움왕을 기록하며
그동안 보여줬던 부진과 비판을 잠재우는 활약을 보여주며 메시는 모든 것을 이뤄냈고 얻어냈습니다.
2. 리더쉽이 안좋다.
18년 월드컵이 끝나고 마라도나가 메시에 대해 말하길
"경기 전에 화장실을 20번이나 가는 선수, 동료와 얘기하는 것보다 비디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선수가 어떻게 좋은 리더인가?"라며
메시를 비판했습니다. 메시를 옹호하는 사람이나 메시의 동료들은 마라도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지만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의 주장이 된 이후 일어난 참사들이(그것이 오롯이 메시의 잘못은 아니지만) 메시의 리더쉽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메시의 성격이 리더에 어울리지 않다는 말이 주된 논조였죠.
하지만 메시가 첫 국대 우승을 이뤄내고 그리고 오늘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간신히 이기고 메이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메시의 리더쉽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잦아들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가 18년 월드컵 이후 리오넬 스칼로니를 선임하고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메시를 보고 자란 흔히 '메시 키드'들은 메시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치면서 '구토해적단'이라는 애칭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메시를 위해 국대 우승을 바치자는 스탠스를 보이며 한 팀이 되었습니다.
메시는 90년대를 강력한 카리스마로 아우른 조던, 괴팍하지만 온 몸으로 표현하며 아르헨티나를 이끈 마라도나와 달리
내성적이고 먼저 나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겸손하고 친절하며 동료와 불화 없이 팀을 잘 이끌고 어린 세대들의 마음을 얻어내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의지하며 메시는 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최고의 성적을 이뤄냈습니다. 메시의 리더쉽은 증명됐습니다.
3. pk....?
카타르 월드컵때 폴란드전 실축 외에 승부차기 포함 7pk 시도 6pk 성공하였고 토너먼트에서는 모든 pk골을 성공하면서
칠레전때 쏘아올린 메쏘공은 희석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레알에게 탈락한 주요 원인이 메시의 pk 실축이었고
커리어에서 임팩트 있는 pk 실축들(첼램덩크 실축,코파 메쏘공 등)과 커리어 평균 78% 페널티킥 성공률이 갖고 있기 때문에
단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긴 힘들어 보입니다.
4. 완성된 메시의 라스트 댄스. 하지만 아직 커리어는 남아 있다.
저는 메시의 팬으로서 음바페가 킬러같은 본능으로 두골을 연달아 기록할때 티비를 꺼버렸습니다.
마음이 너무 동요돼서 명상으로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결과를 보고 환호했습니다.
메시가 진짜 월드컵을 먹었다고..? 코파 우승으로 메시와 메시팬들은 성불했지만
박지성 해설위원 말씀처럼 축구의 신이 메시에게 모든 것을 줄 것 같지 않았고 사우디전 패배로 그 말이 피부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와 부선장,1번대 대장,2번대 대장 등등의 활약으로 그리고 아르헨티나 최고 명장 스칼로니의 능력으로 믿기지 않는 우승을 이뤘습니다.
시즌제로 바뀐 발롱도르에서 우승과 골든볼을 얻어낸 메시는 매우 유력한 배당으로 8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예측되어있고 메시의 psg 계약은 올해 마지막입니다. 월드컵 이후 행선지를 결정한다고 말한 메시는 미국,바르셀로나,잔류 등으로 루머가 나오고 있고 커리어 완성이라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메시는 많은 나이임에도 젊어보이고 아직도 배고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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