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유학생 유치' 대학가, 사후관리는 '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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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부실로 인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거나 인근 공장의 불법 취업, 유학생 범죄까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교육계는 고등교육의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울 M대학교 학생: 외국인 학생들이 말하는 게 어려워서 말을 많이 안 하더라도 저희가 얘기하는 거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지 같이 뭔가 할 수 있는데... 열심히 참여를 해주기는 했는데 한두 번 그러면 그러려니 하는데 조별과제를 진행하는 내내 그래버리니깐...]
일부 대학들은 한 명의 유학생이라도 더 받는 것에 급급해 교육의 질 관리나 유학생을 위한 일자리 발굴, 산업계 협력은 뒷전입니다.
어학연수생은 2010년 1만7064명에서 2017년 두배인 3만5734명, 2019년 4만475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여파를 입은 2021년에도 어학연수생은 2만3442명으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생의 급증은 '불법체류' 증가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교육계는 출입국사무소와 대학이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유학생이 불법 취업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http://naver.me/F6JDJr8h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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