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에 쏟아진 기사.. "언론, 너무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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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인근서 찍은 사진 공개되자, '완판녀' '슬리퍼 품절' 붙여 조회수 장사 나선 언론들
언론이 '공인'인 대통령 당선인 부인의 행보를 감시하는 것은 당연.
특히나 김건희씨는 대선 전부터 줄곧 제기된 '논문 표절'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현재까지 걷어내지 못했기에, 그의 활동을 보도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언론이 주목한 것이 그의 향후 행보나 주요 의혹에 대한 것이 아닌, 이날 입은 자주색 후드티, 청바지, 슬리퍼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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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벌써 품절됐다" 김건희가 신은 슬리퍼, 의외의 가격>,
중앙일보 <김건희 '완판녀' 됐다…하루만에 품절된 슬리퍼 가격 '깜짝'>,
서울경제 <'완판녀'로 등극한 김건희…품절 '3만원 슬리퍼' 뭐길래>,
<"나도 집사람 사주고 싶다"…'김건희 슬리퍼' 순식간에 완판>(데일리안) 등 사진 속 슬리퍼 가격에 대한 기사만 수십여 개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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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 뉴스... 언론 기사 질 너무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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