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92/0002255905?ntype=RANKING&sid=001
회사는 ‘캐시카우’인 카카오톡에 변화를 줘, 수익성 개선을 꾀하겠단 방향이다. 지인 중심의 실시간 소통 서비스에서 비목적성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진일보하겠단 시나리오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톡에서 대화가 끝나면, 우린 바쁘게 앱에서 빠져나간다”고 한계를 지적하며 “가볍게 즐기는 서비스로 발전하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가령 이용자가 프로필, 상태메시지 등을 통해 그날의 고충을 드러내면,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선물을 받게끔 추가 기능을 곁들이겠단 것이다. 프로필에서 펫을 키우거나, 모르는 사람과도 가벼운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오픈채팅에서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음악, 게임 등을 즐기며 자생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그림이다.
중략
카카오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첨병으로 꼽히는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남궁 대표는 “오픈채팅은 메타버스 비전을 담을 수 있는 유리한 형태”라며 “보다 확장된 공간으로 발전해 문화, 사회, 경제적 활동을 돕는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픈채팅 이용자가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사고파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와 C2C(개인간거래)가 결합한 B2C2C 구조도 구축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현재 주식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이 방을 운영하는 이용자가 원하면, 유료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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