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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원숭이 두창까지…끝나지 않는 감염병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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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584/0000019065?sid=103


전 세계 감염병 사태가 끝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세계 15개국에서 발견되며 확산 중인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검사율 급락에도 약 70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어떤 곳에서도 끝난 게 아니다”며 “각국에 흔들림 없는 방역 대응과 백신 접종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세는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이달 18일(현지시간) 넘었다. 미국 인구의 약 3분의 1이 거주하고 있는 북동부와 동부 해안, 중서부 지역의 확진자가 늘며 6차 유행 전망까지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 바이든과 하비어 베세라 미 보건장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7만6103명이 늘었다. 꾸준하게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매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감염되면 피부에 납작한 붉은 반점이 생기며 고름 등 발진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지지 않아왔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 직접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지 않은 유럽에서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소수자를 중심으로 한 밀접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고 대부분은 몇 주 이내에 회복한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품으로 치료할 수 있다. 덴마크기업인 바비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임바넥스’ 백신도 있다.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감염될 경우 건강한 성인이면 수주 내 회복한다. 다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증세가 경미한 것으로 분석되는 서아프리카형 원숭이두창은 치명률이 약 1%,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콩고분지형의 치명률은 10%다. 유럽에서 발견된 원숭이 두창은 서아프리카형이다.


원숭이두창은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들을 포함해 미국과 호주 등 15개국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는 감염 초기로 아직 사망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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