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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까지 피해' 문제의 기획부동산, 매일 아침 직원들 모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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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깜깜이 투자'를 하도록 고객을 꾀는 수법을 가르친 겁니다.

해당 업체에서 일했던 직원도 회사가 고객에게 땅을 보여주지 않은 채 계약하도록 유도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기획부동산 전 직원 : 만약 실제 땅을 보고 싶다고 하면 위성지도 보여주면서 지금 가면 아무것도 없다고, 그래도 가겠느냐고 하면서 답사 없이 계약서를 쓰게 만드는 거죠.]

YTN 취재진이 165페이지에 달하는 '직원 교육매뉴얼'을 입수해 분석해봤더니 실제로 불법이나 사기로 볼만한 내용이 곳곳에 담겨 있었습니다.

고시 발표 전 정보를 입수해 투자위험이 없는 곳을 선정할 수 있다고 홍보하라거나, 개발이 불가능한 비오톱 1급지도 역세권을 강조해 은행이자보다 몇 배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라는 지침 등이 담겼습니다.

"빨리 신청 안 하면 기회가 날아간다"며 투자자를 보채는 방법도 상세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 같은 매뉴얼 내용은 매일 '아침 조회' 교육을 통해 반복해서 전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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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업체는 일부 영업직원의 일탈일 뿐 회사 차원에서 교육매뉴얼을 만든 건 아니라고 발뺌했습니다.

[기획부동산 관계자 (지난 25일) : (법인에서 만든 건 아닌가요?) 네. 그런 건 없어요.]

하지만 YTN이 확보한 신입사원 교육 시간표와 내용, 실제 사원들의 영업 사례 등에서 업체의 해명과는 반대되는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http://news.v.daum.net/v/202110291119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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