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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부 기록적 폭염·산불…바이든 “기후변화에 상황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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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지시간 6월 28일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 시스키유 카운티에서 발생한 라바 산불은 현재 5.3 제곱 킬로미터를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불길 차단율은 19%에 불과합니다.

[짐 맥켄슨/미 산림청 공보담당관 : "샤스티나 호수 지역사회는 대피했고 호수 동쪽의 목장, 주택가들 모두 강제 대피 중입니다."]
라바 산불 말고도 미 서부지역에선 현재 12개 주에서 46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2천 7백여 제곱킬로미터가 불타고 있습니다.

또 현지시간 6월 27일부터 캐나다 서부와 북미 지역에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선 현지 시간 6월 29일 기온이 섭씨 49도를 넘기는 등 캐나다 서부지역에서만 최소 69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미국 서부 워싱턴주에서도 노인들이 더위에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카밀라 버날/CNN 기자 : "워싱턴 주에서는 이미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고 약 1,400명이 열 관련 질병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가뭄 또한 계속되면서 미 서부 9개 주의 55.8%는 극심한 가뭄, 26.7%는 최고 단계의 이례적 가뭄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서부지역에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 이어 산불까지 번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부지역 주시사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기후 변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영현
leeyoung@kbs.co.kr

http://naver.me/xL1e0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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