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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7%를 기록하며 과반을 유지했지만, 지난 한 달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굳어진 반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주 4.5일제, 한미 관세 협상 등 굵직한 현안마다 민심은 갈라졌습니다.다만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밝힌 ‘체제 존중·흡수통일 배제’ 대북 기조에는 과반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7% 긍정 평가에도 ‘내림세’ 확인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 만 18살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일 공개한 전 대학생의 하루 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로 부정 평가(34%)를 크게 앞섰습니다.그러나 9월 초 62%, 중순 59%였던 흐름과 비교하면 5주 만에 5%포인트(p) 하락했습니다.‘지속적 지지’보다는 등락이 나타나며 대통령 지지 기반이 안정 단계에 들어섰다는 해석과, 동시에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평가가 교차합니다.■ mortgage loan 민주·국힘 격차 굳어진 모습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2%로 조사됐습니다. 격차가 20%포인트에 육박해 양당 간 힘의 균형이 단단히 굳어진 양상입니다.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에 그쳐 변동 폭이 거의 없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여론 지형이 새로운 변수 없이 고착되는 가운데, 거대 양당 중심 구도가 당분간 이 중고차판매 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 조희대 청문회, 찬반 ‘팽팽’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연 청문회에 대해선 ‘의혹 해소에 필요하다’는 응답이 43%, ‘사법권 독립 햇살론 대환 침해’라는 응답이 41%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이번 청문회를 둘러싼 민심은 정치 공방이냐 제도적 검증이냐라는 해석의 갈림길에 선 모습입니다.이는 입법부와 사법부 충돌이 절차 논란을 넘어 정국 전반의 긴장 요인으로 번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 4.5일제, 거센 반대사회 의제로 떠오른 주 4.5일제 도입은 반대 63%, 찬성 32%로 부정 적금이율계산기 적 인식이 뚜렷했습니다.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반대는 78%에 달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주부·자영업자·블루칼라 계층에서 거부감이 강했습니다.민주당 지지층은 찬반이 비슷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86%가 반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 대북 기조, 과반 “공감”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내세운 ‘체제 존중·흡수통일 배제’ 대북 기조에 대해선 56%가 공감한다고 응답했습니다. 3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여전히 북핵 위협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 다수는 흡수통일 대신 현실적 해법을 지지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동시에 3명 중 1명은 안보 불안을 우려하며 비판적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민심이 더욱 분명하게 갈렸습니다. ‘관세율을 낮추지 못하더라도 현금성 직접 투자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5%로 다수를 차지했고, ‘투자를 해서라도 관세를 낮추는 게 적절하다’는 응답은 29%에 머물렀습니다. 대외 협상에서 단기 실익보다 재정 안정과 국익 균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국민 인식이 확인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양극화와 명절 민심의 그림자또 조사에선 사회 양극화 인식도 물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격차’가 89%로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고, 이어 ‘빈부 격차’(85%), ‘디지털 활용 능력 차이’(71%), ‘교육 수준 격차’(70%) 순이었습니다. 소득 불평등을 넘어 지역·세대·정보의 불균형까지 복합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읽힙니다.추석을 앞둔 체감 심리도 밝지 않았습니다. ‘행복감이나 기대감이 크다’는 응답은 14%에 그친 반면,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는 응답은 37%에 달했습니다.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운 47%를 차지했지만, 전반적으로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명절’이라는 민심의 기류가 확인됐습니다.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