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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없는 집, 시골 애들은 사랑 못 받아”…교사 정서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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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086913?sid=102


1년 반 동안 이런 식의 발언이 반복됐다는 겁니다.

이 반에는 부모가 없어 할머니와 사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해당 반 학생A/음성변조 : "가정(집) 같은 것도 제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가정에 대해서 뭔가 좀 제가 잘못을 한 거 같은 느낌? 수업에 들어가면 숨이 턱턱 막히고..."]

이 교사가 "시골 학교 아이들은 도시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지고, 성공하지 못한다"라는 말을 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해당 반 학생B/음성변조 : "시골 학생들은 안 좋은 길로 빨리 새고 도시 아이들이 성공한다고 계속 그런 식으로 비교를 하시고, 사교육을 계속 강요를 하셨어요."]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승현/학부모 :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이 믿고 따라야할 선생님에 의해서 언어적이고 정서적으로 지속적으로 지금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상황..."]

해당 교사는 학생들이 잘 되라는 뜻으로 한 말이었는데 상처가 됐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정인이나 계층을 비하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학부모들의 대응 과정에서 교권 침해에 해당하는 행위도 있어 자신도 많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이 사안이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보고,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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