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원… 사실상 최저가 주식 된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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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타지오 [032800]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무상감자 소식에 80원대까지 떨어졌다. 판타지오는 전 거래일보다 14원(13.73%) 떨어진 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 중반대까지 하락했으나 일부 낙폭을 줄였다. 판타지오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소속된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여성그룹 ‘위키미키’의 소속사다.
판타지오는 전날 장 마감 후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같은 액면가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646억8087만원에서 64억6809만원으로 줄어든다. 발행 주식 수는 6억4680만8660주에서 감자 후 6468만866주가 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2월 4일이다.
주가가 100원을 밑도는 종목은 양대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2475곳 중 판타지오가 유일하다. 코넥스시장까지 범위를 넓히면 거래정지 상태인 엠앤씨생명과학(75원)이 있으나 감사의견거절 문제로 지난 3월 23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비적정의견(한정·부적정의견 및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은 원인이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사실상 판타지오가 국내에서 제일 싼 주식인 셈이다. 가장 비싸게 거래되며 ‘황제주’로 통하는 LG생활건강(116만7000원) 한 주를 팔면 판타지오 주식 1만3413주를 살 수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05&aid=0001488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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