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 이슈된 '삼부토건', 작년말엔 이낙연 동생 대표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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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과거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 건설사는 지난해 말에는 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을 대표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골프접대 받은 사실이 없다"고 즉각 해명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해 11월 9일 이 전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씨는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업계에 일하다가 지난 2010~2016년에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 SM그룹 계열사 삼환기업 대표를 맡으면서 건설업계에 입문했다.
삼환기업은 이 씨가 대표로 오른 직후 공공사업 실적이 개선됐는데 업계 일각에선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 전 대표의 영향력이 간접적으로 미쳤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국무총리실은 조달청이 발주한 사업비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한 '종합심사낙찰제'여서 외부에서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삼환기업 대표 취임 1년 6개월 만인 2019년 11월 사임했는데 당시 공직자윤리법 위반 과태료 3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사임 후 1년 뒤인 지난해 말 이씨는 삼부토건 대표로 영입됐다. 이 씨가 대표로 오른 이후 삼부토건은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뛰었다. 이 씨가 대표로 오르기 전엔 지난해 3월엔 1주당 389원인 '동전주'였다. 이 씨가 대표에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20일엔 최저가보다 15.6배 뛴 6080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종가는 주당 3720원으로 고점 대비 하락했다.
http://naver.me/xyUM6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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