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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묘연' 반달곰 미스터리 풀리나…"실은 1마리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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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농장주 조사
농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곰 사체' 일부 발견
불법 도축 숨기려고 거짓 진술했을 가능성도
드러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 추가 적용 검토




반달가슴곰이 탈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등산로와 보행로 주변에 이런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 50장도 붙여놓았다.

그동안 현장에 수색인력을 투입했던 행정당국은 더 이상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이날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철수시켰다.

경찰은 농장주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현재 입건된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 농장주 김 씨를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했다는 농장주 진술에 의심스런 정황이 보여 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농장을 조사하고, 같은 날 농장주도 불러 조사를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농장주가 '실제 탈출한 곰은 1마리'라는 내용을 진술해 이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농장주가 자신이 도축한 사실을 감추려는 목적으로 탈출한 곰 숫자를 속인 게 드러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063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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