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활병원 46명 집단감염..."중환자 병상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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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구 재활병원에서 물리치료사가 처음 확진된 뒤 46명까지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등 수도권 병원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기자]
이곳 병원에선 상태가 악화한 확진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는 구급차가 계속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지난 19일 병원 물리치료사가 처음 확진됐습니다.
지자체 집계 결과 환자 24명, 종사자 22명 등 모두 46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환자들이 물리 치료사에게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접촉이 이뤄져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환자 보호자는 확진자가 나온 사실을 뒤늦게 알았던 데다, 병상 부족으로 격리가 길어지면서 환자 상태가 악화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서울시는 시설 방역작업을 마치고, 이틀 간격으로 환자 전수 검사와 추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대형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는데요.
지난달 20일 병원 간병인이 처음 확진된 뒤 환자 15명 등 24명이 감염됐습니다.
종로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15명, 경기 고양시 요양원 관련 19명 등 어르신이 머무는 시설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늘고 있다며 올해 안에 60살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2/000167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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