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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꼭 닫혀 있던 이탈리아의 스키장 문이 다시 열려 세계 곳곳의 ‘스키어’가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폐쇄됐던 이탈리아 남부 지방의 산 비질리오 디 마레베 마을의 스키장이 재개장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오스트리아와 접해 있는 알프스 지방의 스키장은 긴장을 늦추고 있지 않다.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주와 북쪽 끝에 위치한 트렌티노알토아디제주의 스키장 16곳은 ‘특별 스키 패스’를 출시했다. 이는 이탈리아의 ‘그린 패스’와 통합된 스키용 패스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거나 음성 확인서를 받아 그린 패스를 지참한 사람에게만 폐쇄된 케이블카 탑승을 허용한다.
또한 관광객은 개방형 리프트와 케이블카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1m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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