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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막히자… 수도권 월세가격 6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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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21/0002492666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10월 아파트를 포함한 수도권 주택의 월세 가격은 전달보다 0.38%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이는 전세와 매매 가격 상승률 추이와 상반된다. 10월 수도권 주택의 전세·매매 가격 상승률은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전세는 0.84%(8월)→0.80%(9월)→0.75%(10월), 매매는 1.29%(8월)→1.24%(9월)→1.13%(10월)로 상승 폭이 줄었다.

부동산 시장의 엇갈린 행보는 지난해 시행된 규제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대료를 제한한 새 임대차법 시행과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강화한 7·10 대책이 월세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집주인들이 규제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거나 월 임대료 자체를 높이면서 수도권 주택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8855만5000원에 월 임대료 93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전세 대출이 강화되면서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가 월세 시장으로 유입된 점도 월세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공급 대비 수요(수급동향)가 줄고 있는 전세, 매매 시장과 달리 월세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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