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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음원사재기 알았다”…불송치 이의신청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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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 38) 이 음원 사재기 연루 의혹에 대해 “이미 무혐의로 밝혀진 사안”이라고 부인한 가운데, 고발인의 경찰의 영탁 불송치 결정과 관련해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탁과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음원 사재기 혐의로 고발했던 A씨는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영탁에 대한 불송치결정 이의신청서를 서울경찰청에 냈다.

A씨는 이의신청서에서 영탁도 음원 사재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탁이 음원 사재기 실행 화면 캡처 화면이 전송된 단체 대화방에 있었다는 점, 이 대표가 '영탁이도 작업하는 거 알어?'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는 점 등의 정황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공모에 의한 범죄의 공동 실행은 실현행위를 하는 공모자에게 그 행위 결정을 강화하도록 협력하는 것으로도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범행에 대한 독려, 조언, 범행 결의의 유지·강화 등의 행위를 통해 정신적·무형적 기여를 하는 경우에도 공모공동정범에 있어 본질적 기여행위라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영탁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경찰은 영탁과 이 대표를 음원 사재기(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한 끝에, 지난 1일 이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영탁은 불송치 했다. 영탁은 수사 과정에서 꾸준하게 "음원 사재기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018년 1월 발매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여 수익을 거두고자 스트리밍 수 조작 가능한 마케팅 업자로 소개받은 A씨에게 3000만원을 주고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송치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는 지난 4일 “무명가수의 곡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라고 음원 사재기를 인정하면서도 “(영탁은)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라고 독단적으로 진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5일 한 매체는 법조계를 통해 확보한 영탁과 이 대표,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 받은 B씨 등 3인이 주고받은 메신저를 근거로 “영탁은 지난 6월 초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대한 사재기 시도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영탁은 6일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 무혐의로 밝혀졌다”면서 “보도된 카톡방은 대표님이 고용한 매니저와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라고 음원 사재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2007년 ‘사랑한다’로 가요계에 데뷔한 영탁은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2위에 해당하는 선을 차지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디지털 싱글 ‘이불’ 발매를 비롯해 드라마 ‘꼰대인턴’, ‘오케이 광자매’ 등의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음원 사재기 연루 의혹이 불거진 뒤 출연 방송에서 대부분 편집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이정도면 그냥 사과한마디가 어려운걸까?
본인이 진짜 떳떳하다고 공카에
글 그런식으로 적고
잡음안 없어지는데 이유가 있을거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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