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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38만원 갚는 포르쉐 차주 "라면 먹고 배달 알바..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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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할부금으로 한 달에 238만 원씩 60개월(5년)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과장이 “(저는) 한 달 월급이 238만 원”이라고 말하자 A씨는 “나도 월급이 비슷한데 차에다 목숨을 건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술 10번 정도 안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포르쉐를 구입한 뒤 술과 담배, 커피까지 모두 끊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카푸어 욕을 하는 데 장점을 얘기해야겠다. 돈이 없으니 결혼 생활도 즐겁다. 술도 안 마시는 게 아니라 못 마시니 자동으로 건강해진다. 할 게 없으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운동한다”고 덧붙였다.


(중략)

이어 A씨는 “(차량 구입비) 1억3000만 원을 다 갚으면 남는 게 많다. 포르쉐는 5년 있다가 팔아도 7~8000만 원은 남는다”며 “카푸어라고 해서 꼭 욕먹을 건 아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A씨는 “난 당당하다. 월 283만 원만 열심히 벌어 낸다. 카푸어라고 놀리는데, 나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전문 http://news.v.daum.net/v/2021102021005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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