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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캠퍼스, 모든 학생 기숙사 생활 '거주 대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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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서울대가 관악캠퍼스에 '기숙형 대학'이라고도 불리는 '거주형 대학'(RC·Residential College)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가 학부생 교육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환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국내 유수 대학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는 최근 관악캠퍼스 RC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에 착수했다.

RC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서 유래한 기숙 체계로,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부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RC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올해 말부터 'RC 추진단'(가칭)을 구성,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학기에는 RC 참여를 희망하는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1개 동 정도의 규모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C에 필수적인 기숙사 등 인프라 구축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이르면 2026년부터 완전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서울대는 최근 열린우리당 강민정 의원실의 질의에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920∼926동 재건축을 검토 중"이라며 "(이곳에) RC 시행을 검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후한 920∼926동 재건축은 5년 전 캠퍼스 운영 계획에도 담겼던 내용으로, 증·개축을 통해 규모가 늘어나면 RC 사업용도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77492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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