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

 

 

 

 

 

 

 

 

트렌드뉴스

한강 수돗물에 소염제 · 항생제 성분…정수해도 잔류

  • >
  • 포트폴리오 >
  • 트렌드뉴스

본문

수도권 주민 2천500만 명이 의존하는 상수원, 팔당댐 인근 한강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가 해마다 두 차례씩 이곳 팔당 등 취수장 5곳의 물을 채취해 검사해봤더니 지난 5년 동안 항생제 성분인 설파메톡사졸과 린코마이신, 간질 치료제 성분인 카바마제핀 등 의약물질 12종이 검출됐습니다.

일부 약물은 정수 처리를 거친 뒤에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정수 처리를 거친 수돗물과 제품화된 아리수에서는 5가지 약물이 나왔습니다.

CT 촬영에 쓰이는 조영제 이오파미돌과 이오프로마이드,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소염제 아세틸실리신산, 각성제 성분 카페인과 카페인 대사물질인 파라잔틴입니다.

이오파미돌은 리터당 최대 394ng/L이 검출됐고, 나머지 약물들은 최대 12~24ng/L이 나왔습니다.

2008년 4대강 하천에서 의약물질 15종이 검출됐는데, 10년 넘게 지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최경호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 수돗물을 통해서 수십 년 동안 먹었을 때, 그리고 또 한 가지 물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물질들이 함께 우리 몸에 노출된다고 했을 때 그게 영향이 없다고 단언할 만한 독성학적인 지식은 없습니다.]

최근 한강 하수에서 실데나필 등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됐고 해당 성분은 하수 처리를 거쳐도 거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5/00009042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