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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휩쓸린 4명의 생명을 구한 '수퍼맨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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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용주리 간이해수욕장에서 대구에 사는 김모씨 가족과 지인 일행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튜브를 타고 놀던 아이가 파도에 떠내려 가는 것을 본 아이 아빠 김씨가 아이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김씨 또한 파도에 휩쓸려 갔다.

이것을 본 일행 두 사람이 물에 뛰어 들어갔지만 구하지 못하고 탈진해 한 번에 4명이 바닷물에 허우적거리며 떠내려가는 것을 본 지역주민 김헌로씨가 바다로 뛰어 들어가 먼저 아이와 아빠를 구출.

구조된 아이 아빠는 "우리보다 저기에 있는 두 사람이 더 급하다"고 말해 김씨는 다시 단신으로 바다로 들어가 두 사람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현장 주위에 있던 40~5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와 아들이 구명조끼에 줄을 묶어 익수자들을 구조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구조 당시 익수자들은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으나 모두가 탈진상태였던 것으로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

김헌로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주위에 있던 아주머니와 아들의 큰 도움으로 함께 힘을 합해 구조할 수 있었다”

 “이곳은 항상 물살이 다른 해수욕장보다 빠르고, 파도가 일게 되면 이안류(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가 일어나는 곳이라 피서객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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