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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아웃 코로나 같아요" 보복음주·회식에 비틀대는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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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위드 코로나가 실시된 지난 1일부터 회식과 모임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그간 오후 10시 영업 제한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으로 2, 3차 술자리가 어려웠던 터라, 이달 들어 자정을 넘긴 술자리가 뚜렷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억눌렸던 대면 교류 욕구가 그 원동력으로 지목되면서, 이런 현상엔 '보복 회식' '보복 음주'라는 명칭까지 붙었다.


20대 직장인 이모씨는 "'그간 한 번도 못 봤으니 이제라도 제대로 보자'는 심산에서인지,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자마자 회식 일정이 잡히더니 이달 내내 저녁 약속이 꽉 찼다"면서 "밤이 깊어져 자리를 파할라치면 '벌써 집에 갈 거냐'면서 서로를 붙잡는 통에 술자리가 자정 넘어 새벽까지 이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술자리가 계속되자 난감해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동안 쌓였던 '회식 욕구'가 집단 표출되면서 개인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것이다. 서울 소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김모(26)씨는 "직업상 외부 미팅이나 회식이 잦은 편인데, 위드 코로나 이후 회식이 더 잦아져 여가 시간이 확 줄었다"면서 "저녁 약속이 없는 날엔 가족과 함께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매일같이 회식하며 회사 얘기만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기사 전문 및 출처 : http://n.news.naver.com/article/469/00006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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