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선물 반대, 누구야'..30대 여교사, 학생 색출 갑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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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10812115010319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학생들이 찬반 투표로 스승의 날 선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교사는 담임직에서 배제됐고 학교 측은 이사회를 소집해 이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12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최근 광주 남구 한 여고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30대 여교사 A씨가 담임직에서 배제됐다.
A씨는 지난 5월 학생들이 찬반 투표를 통해 스승의 날 선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이에 반감을 품고 담임의 권한을 악용해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단체대화방에서 A씨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내가 너희들에게 진정한 선생님이 아니었나보다. 이제 서로 기대를 하지도, 받지도 말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더 나아가 A씨는 "투표에 찬성한 친구들은 개인 메시지로 알려달라. 찬성한 친구들이 피해를 보면 안되니까"라며 반대 투표를 한 학생들을 색출해 불이익을 줄 것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날 스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니 그동안 생기부(생활기록부)에 쓰려고 적어놓은 것도 다 지웠다"며 학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그러다 최근 개학을 앞두고 일부 학생들이 A씨를 마주하는 것에 불안과 초조함을 토로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 같은 갑질 사실이 퍼지게 됐다.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학생들이 찬반 투표로 스승의 날 선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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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최근 광주 남구 한 여고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30대 여교사 A씨가 담임직에서 배제됐다.
A씨는 지난 5월 학생들이 찬반 투표를 통해 스승의 날 선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이에 반감을 품고 담임의 권한을 악용해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단체대화방에서 A씨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내가 너희들에게 진정한 선생님이 아니었나보다. 이제 서로 기대를 하지도, 받지도 말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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