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때려" 엄마 외침에..흑인 농구 선수, 한국계 여학생 폭행 (움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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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미국 매체 ABC7 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에서 로린 함(15) 양은 농구 경기를 하던 중 상대 팀 흑인 학생이 휘두른 주먹에 맞고 쓰러졌다.
가해 학생인 A 양은 3점 슛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뒤 함 양과 부딪혔고, 갑자기 왼손을 휘두르며 함 양의 안면을 때렸다.
함 양은 한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LA 출신으로 폭행을 당한 뒤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 양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폭행 장면을 공개하면서 "농구 경기 중 이런 역겨운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났다"라고 분노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자녀를 돌보느라 경기를 직접 참관하지 못했지만 (동영상에는) A 양 어머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라며 "A 양의 어머니는 '그런 일(부딪혀 넘지는)을 당했으면 가서 때려'라고 외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스포츠에서 절대 벌어져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며 "A 양의 어머니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A 양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학생과 가족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잊지 말아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A 양의 아버지는 전 NBA 선수 출신인 코리 벤자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 프로농구(KBL) 2007-08 시즌 당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소속 용병으로 뛴 경험이 있다.
http://news.v.daum.net/v/202111121213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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