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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육아에 동참하는 남성이 눈에 띄게 늘면서 경기도가 ‘아빠 휴직 장려금’을 지원하거나 육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 하남·광명·여주·파주·구리·포천·과천시와 양평군 등 도내 8개 시·군과 함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자녀를 둔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고, 일을 쉬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지원금액은 월 30만 원씩 최대 5개월간 총 150만 원으로,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남성이 대상자다.
도는 시·군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등시황추천주
과 함께 남성 양육자의 육아 교육 및 자조활동도 돕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은 ‘경기도 아빠스쿨’이다. 예비 아빠와 영·유아, 초등, 청소년 등 자녀발달 주기에 맞춰 전문가 교육과 상담, 양육자 간 교류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다음 달 14∼28일 총 15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한국민속촌에서 550명의 남성 양육자가 모인 제4이동통신관련주
가운데 ‘아빠하이 가족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도가 남성 육아 지원을 강화한 것은 남성 육아인구가 늘어나는 현상에 따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육아에 따른 비경제활동 남성인구는 전국 1만2000여 명으로 여성과 합친 인구(67만 명)의 1.79%를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 증대와 저출생 심화 상황에신한지주 주식
서 아빠육아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