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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아프간사태 美 맹비난…"세계평화 파괴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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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해 미국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중국과 러시아 또한 최근의 아프가니스탄 정세를 조성한 미국의 무책임한 정책을 신랄히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22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소식'란을 통해 발표한 글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관련해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외무성은 '반인류적 집단 테러 행위는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라는 글에서 테러를 규탄하고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미국이 정작 '반테러전'으로 엄청난 피해를 냈다고 지적했다.

외무성은 미국 브라운대학교가 2001년부터 미국이 벌인 '반테러전'으로 전세계에서 3700여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내고 "미국 정부는 여러 나라들에서 직접 전쟁을 일으키거나 무장분쟁을 야기시킨 데 대해 명백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라고 소개했다.

외무성은 "지난 20년간 미국과 나토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인 무모한 군사작전이 10여만명의 민간인 사망자와 수백만명의 피난민을 산생시켰다"면서 "'반테러'의 미명 하에 여러 나라들에 주둔한 서방나라 군대들이 무고한 주민들을 상대 감행한 고문 폭행 강간 살인사건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반테러'가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의문점을 세계 앞에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방이 벌이고 있는 '반테러전'이란 명백히 테러를 구실로 주권국가들의 제도 전복과 저들의 군사경제적 이익을 노린 국가테러행위, 인권말살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무장 정파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최근 정세에 대해서도 미국에 책임을 물었다.

외무성은 아프가니스탄 상황 격화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언급한 러시아안전이사회 서기장의 발언을 전하며 "현실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짚었다.

북한 외무성은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이러한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이며 긴장격화를 초래하는 화근이라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55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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