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11&aid=0003989209
미국과 러시아 간 군사 분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가 10만 병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한다’는 정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공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군사 행동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쪽은 미국”이라며 “미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핵 공격 훈련을 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중국 측과 군사 협의를 벌이며 미군 훈련을 공개 비난한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쇼이구 장관은 “미국의 공세에 맞서 러시아와 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 9대가 동중국해 등에서 연합 초계 비행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이날 남부 훈련장에서 공습을 포함한 공군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침공 준비를 서두른다는 소식에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해군에 파견한 경비정 2척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오데사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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