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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끝난 직장인들 불만 1위 "회식금지법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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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41) 차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면서 생활의 질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종종 하던 재택근무가 사라지고 집에서 2시간 걸리는 회사 사무실로 출근해야 해서다. 지난 11일에는 저녁 회식도 했다. 하필 맞벌이 아내도 같은 날 회식이 잡히는 바람에 저녁 내내 초등 고학년인 두 자녀만 집에 둬야 했다. 김씨는 “아이들에게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라고 알려줬다”며 “출퇴근 왕복에만 4시간이 걸리니 시간 여유가 있던 재택근무 시절이 그립다”고 토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 부서 소속 이창재 대리는 고객사와 회의가 있는 주 1~2회는 서울에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로 출근한다. 인천 송도에 있는 회사로 꼭 가지 않아도 된다. 이 회사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달 들어 스마트오피스를 서울 여의도와 강북에 더 열었다. 유연근무제, 복장 자율화도 독려한다. 이 대리는 “회사를 오가는 시간을 줄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오피스는 휴식 공간, 다과 공간도 잘 마련돼 있어 편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위드 코로나’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후 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유지하는지, 회식 문화가 부활했는지에 따라 처지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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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금지법 만들어 달라”


하지만 다시 돌아온 출퇴근에 한탄하는 이도 많다. 특히 회식 부활에 대한 불만이 높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이달 들어 “(상관이) 예산 다 쓴다고 회식 2주 마다 잡자고 한다. 이러다 돌파 감염 되면 어쩌나”, “회식 빠지는 법 좀 알려 달라”, “누가 회식금지법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그나마 “코로나 전에는 4차 까지 가던 윗분들이 시간 제한 없는데도 11시 되니까 슬슬 회식 끝내고 집 갈 준비를 한다”는 점을 위안 삼는 이도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국민 이동량은 11월 들어 크게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민 이동량은 2억5141만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비슷한 시기 국민 이동량 2억6202만건에 견줄 만큼 증가했다. 국민 이동량은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지역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다.


http://news.v.daum.net/v/2021111407003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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