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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버핏 움직여…옥시덴털 석유화학에 14조 베팅
우리 돈 500조 원에 육박한 현금을 쟁여둔 워런 버핏이 마지막 코끼리 사냥에 나섰습니다.
버핏의 선택은 지금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AI도, 반도체도 아니는데요.
미국 석유기업 옥시덴탈의 석유화학 부문 자회사 '옥시켐'에 손을 뻗었습니다.
인수금액은 100억 달러, 우리 돈 14조 원에 달하는데, 최종 거래가 성사되면 3년 만에 메가딜이 됩니다.
그동안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버핏이 드디어 지갑을 연건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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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현재 미국 화학 업체들의 가치가 낮게 평가 돼 있다며, 향후 큰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버핏은 최근 포트폴리오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데, 최근 중국 BYD 지분을 전량 매각한 반면,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지분은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향후 50년은 들고 있겠다 직접 말하기도 했습니다.
상승주식
올해 말 은퇴를 예고한 버핏의 마지막 선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잠시 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보다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 美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6년 넘게 앞당겨 폐지
전기차 업계를 뒤숭숭하게 하고 있는 소식도 하나 살펴보죠.
미국에서 최대 7천500달러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오늘부온라인 릴게임 손오공
로 사라졌습니다.
트럼프의 반대로 6년 이상 앞당겨 폐지됐는데, 업계 역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5%까지 떨어져도 놀랍지 않다" 말해, 이번 조치로 조만간 반토막이 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특히 우리 기업들 입장에선, 최대 시장인 미국모바알바다이야기
에서 이중고를 맞게 됐습니다.
그간 현지 가격 경쟁력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해 왔는데, 믿었던 구석이 사라지면서 테슬라와 같은 현지 제조사나, 중국산 저가 모델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미국과 관세협상도 아직 타결되지 않아, 일본, 유럽산 차보다 10% 포인트 높은 25%의 관세를 지는 것 역시 또 다른 바다이야기 무료
부담으로 지적됩니다.
◇ 中 BYD, 판매량 5년 만에 감소
전기차 업계 소식 하나 더 짚어보죠.
잘 달리던 중국 BYD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판매량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는데요.
3분기 2.1%% 줄어든 220만 6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6% 가까이 줄어 지난해 2월 이후 첫 월간 감소세를 기록했고요.
같은 달 생산량을 8% 넘게 추가로 줄이기도 했습니다.
당초 올해 550만 대를 팔겠다고 내세웠던 목표치도 460만대로 낮췄는데요.
작년 판매실적과 비교해 보면 7% 많은 정돈데, 이대로라면 2020년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 성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사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안방인 중국 내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길어지는 가격 출혈경쟁에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비야디는 2분기 순익이 30% 가까이 줄면서 3년 만에 처음 감소했는데, 7월에는 판매가 석 달 연속 줄었고, 생산량은 17개월 만에 처음 뒷걸음질 치는 등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美 정부, 최대 리튬광산 개발사 지분 5% 인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또 기업 쇼핑에 나섰습니다.
앞서 반도체 기업인 인텔, 희토류 생산업체인 MP머티리얼즈의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서, 이번엔 리튬 시장에 손을 뻗었는데요.
미국 최대 리튬 광산개발 프로젝트, '태커 패스'의 사업주체인 리튬 아메리카스의 지분을 5%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지분도 별도로 5% 받아가기로 했는데, 이번 사례는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산업에 직접 개입하고 나선 최근의 행보와 맥을 같이 합니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제너럴 모터스도 해당 프로젝트에 6억 달러가 넘는 뭉칫돈을 들여 20년 치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배터리 필수 소재인 리튬을 미국 안방에서 대거 수입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현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 등 K-배터리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인텔, AMD 칩 만든다"…주가 7% 넘게 급등
가장 먼저 트럼프의 선택을 받은 곳이기도 하죠.
인텔이 든든한 백 덕을 톡톡이 보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인텔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최근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로부터 통 큰 투자를 받아낸데 이어서, 이번엔 AMD 반도체를 자사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소식에 인텔의 주가는 수요일장 7% 넘게 뛰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AMD는 난감한 입장입니다.
관세며, 최대 시장인 중국이며, 온갖 돈줄을 쥐고 있는 트럼프 때문에,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인텔에 일감을 넘기는 실정인데요.
현재 생산을 맡기고 있는 TSMC와의 관계도 그렇고, 인텔은 아직 자신들의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어낼 기술마저 없는데도, 이렇게 몸을 사릴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메타, 12월부터 광고타깃팅에 챗봇과 대화 활용
요즘 사람보다 챗봇과 대화를 더 많이 나누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앞으로는 한번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메타가 이렇게 AI 챗봇과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또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장 두어 달 뒤면 시행되는데, 이용자가 이를 거부할 별도의 선택지는 없다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메타의 AI 챗본은 월간 사용자 수만 10억 명이 넘을 만큼, 회사의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그간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구축한 AI를 활용해 새 돈줄을 찾았다는 점은 투자자들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조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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