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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 양 1200배 많다.. 급속 확산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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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체 잠복기가 짧아 사람 몸에서 이전보다 1000배 이상 많이 증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러스가 많으면 그만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크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지는 21일(현지 시각) “중국 광둥성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루 징 박사 연구진이 델타 변이 감염자는 몸 안에 바이러스 입자가 이전 감염자보다 최대 12000배나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져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자의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처음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두 배 이상이다. 루 징 박사 연구진은 지난 12일 의학논문 사전공개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이전 바이러스보다 감염자 몸 안에서 더 빨리 증식해 전염력이 세진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5월 21일 중국에서 첫 델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이들과 접촉해 격리 중인 감염자 62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량 변화 추이를 조사했다. 이를 지난해 처음 출현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63명의 기록과 대조했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4일이 지나자 몸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전 코로나 감염자는 6일이 지나야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었다. 그만큼 바이러스가 빨리 증식한 덕분에 델타 변이 감염자는 원래 코로나 감염자보다 바이러스 양이 최대 1260배 많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홍콩대의 벤저민 카우링 교수는 네이처에 “바이러스 양이 많고 잠복기가 짧다는 사실은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높아진 것을 설명할 수 있다”며 “잠복기가 짧으면 중국이 하던 것처럼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을 찾아내 격리하는 방역 방식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실을 볼 때 델타 변이는 정말 막기 어렵다”고 했다.


전문
http://news.v.daum.net/v/20210722080952253?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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