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고양이 모래 버리지 마세요, 제발" 아파트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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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 변기에 두부모래 버려도 된다 홍보
한꺼번에 버리면 배수관에 모래 쌓여 공사해야
최근 한 아파트 관리소는 안내문을 통해 "고양이 모래(두부모래 등)가 물에 녹는다는 선전으로 변기나 배수구로 버리는 사례가 많다"면서 "현재 지하 배수로관이 막혀 하루가 멀다 하고 관리직원이 오물을 뒤집어쓰며 배수관을 뚫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고양이 모래가 다량으로 누적돼 하수관이 막혔다"며 "물이 역류하고 바닥이 오물로 범벅이 돼 약 250만원 가량 들여서 건물 하수관 교체 공사를 시행했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고양이 모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고양이 모래를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는 두부모래에는 콩 비지, 전분 등이 들어있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두부모래가 물에 녹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소량이 아닌 다량으로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배수관이 막힐 수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 건물의 경우 위층에서는 안 막히지만 내용물이 내려가면서 점점 쌓여 아래층에서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긴다. 이 때문에 고양이 모래는 되도록 변기가 아닌 종량제 봉투나 불연성 폐기물 마대에 버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이에 환경부에서는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 등을 통해 고양이 모래(벤토나이트 등)는 불연성 종량제 마대를 구입해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는 흙을 버리는 방법과 같다. 반려동물의 배설물 또는 배설물이 섞인 모래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고양이 모래를 쓰레기봉투에 가득 채우면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환경미화원 분들이 치울 때 힘들 수 있다"며 "모래 판매 업체들도 두부모래가 물에 녹는다고만 홍보하지 말고 주의사항을 눈에 띄게 표기해 잘 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 모래 분리배출 방법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또는 주민센터에 확인하면 된다.
http://news.v.daum.net/v/20211023070049287
한꺼번에 버리면 배수관에 모래 쌓여 공사해야
최근 한 아파트 관리소는 안내문을 통해 "고양이 모래(두부모래 등)가 물에 녹는다는 선전으로 변기나 배수구로 버리는 사례가 많다"면서 "현재 지하 배수로관이 막혀 하루가 멀다 하고 관리직원이 오물을 뒤집어쓰며 배수관을 뚫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고양이 모래가 다량으로 누적돼 하수관이 막혔다"며 "물이 역류하고 바닥이 오물로 범벅이 돼 약 250만원 가량 들여서 건물 하수관 교체 공사를 시행했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고양이 모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고양이 모래를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는 두부모래에는 콩 비지, 전분 등이 들어있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두부모래가 물에 녹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소량이 아닌 다량으로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배수관이 막힐 수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 건물의 경우 위층에서는 안 막히지만 내용물이 내려가면서 점점 쌓여 아래층에서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긴다. 이 때문에 고양이 모래는 되도록 변기가 아닌 종량제 봉투나 불연성 폐기물 마대에 버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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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환경부에서는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 등을 통해 고양이 모래(벤토나이트 등)는 불연성 종량제 마대를 구입해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는 흙을 버리는 방법과 같다. 반려동물의 배설물 또는 배설물이 섞인 모래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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