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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엔 확진자, 우간다 선수는 도망..도쿄올림픽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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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을 5일 앞두고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확인됐다. 일본 국내 확진자 수도 급증하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지지율은 20%대까지 추락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8일 도쿄(東京) 하루미(晴海) 선수촌에 체류 중인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수촌에 거주하는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날에는 외국에서 온 관계자 1명이 선수촌 투숙객 중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날 선수 2명을 포함해 올림픽 관계자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회 관계자 5명, 언론 관계자 2명, 조직위 위탁 업무 직원 1명 등이다. 이로써 조직위가 감염자를 집계해 발표한 이달 1일 이래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지금 감염 사례, 빙산의 일각"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는 가운데 선수촌에서까지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선수촌 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조직위는 최소한의 정보만 언론에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감염병학회 다테다 가즈히로(館田一博) 회장은 16일자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확진 사례들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주 일본에 온 케냐 여자 럭비팀이 탄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나와 선수단 8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대표팀 역시 같은 비행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탑승한 사실이 밝혀져 격리 조치됐다.

브라질 유도대표팀이 머무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도 근무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선수 및 관계자들과 외부의 접촉을 차단하는 ‘버블(거품) 방역’을 내걸었지만, 버블 안에서도 이미 위험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간다 선수, 숙소 떠나 잠적
이런 가운데 지난달 19일 입국해 오사카(大阪)의 훈련소에 머물던 우간다 대표팀의 역도 선수가 잠적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우간다 역도 선수 율리우스 세키톨레코(20)는 지난 16일 정오에 실시한 일일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오지 않은 채 모습을 감춰 일본 경찰이 수색 중이다.

http://news.v.daum.net/v/2021071815013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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