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경기 종료 직전 폭발적 스피드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트넘은 졸전을 이어갔다. 전반 21분이 돼서야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슈팅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적었다.
그나마 손흥민이 만회골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해줬다.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가 페널티킥을 따내자 손흥민은 지체하지 않고 공을 가지고 가 빠르게 처리했다. 공은 골키퍼가 막기 힘든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꽂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과 다름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가 공격에 가담하기 위해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왓퍼드 역습이 시작됐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빈 골대를 향한 롱슈팅이 나왔다. 이를 확인한 손흥민이 빠르게 달려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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