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인근 무허가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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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근 신도시에 고도제한 심의를 받지 않은 고층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할기관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1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인천 서구청 주택과·건축과·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6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3곳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그동안 참고인 자격으로 인천시 서구, 경기 김포시, 건설사 관계자들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건설사 3곳의 관계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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