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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기본역량진단 최종 탈락…"납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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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하대가 결국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종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대학은 물론 인천 시민사회·정치권의 반발이 거셌지만 교육부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인하대를 포함한 전국 52개 대학·전문대학을 정부 재정지원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들의 이의신청을 단 한 건도 수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인하대는 향후 3년간 약 15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부실대학’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신입생 모집에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에 대한 교육부의 최종 판단은 가(假)결과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앞선 지난달 17일 가결과를 발표했는데, 인하대는 정량평가 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정성평가 항목인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위기를 맞았다.

인하대는 이 부문에서 2019년엔 92.77점을 받아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1년 뒤에는 67점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불과 1년 사이 25.77점이나 깎인 것이다.

이에 대해 인하대와 인하대 동문회는 물론 지역 정치권·시민사회 등은 거세게 반발하며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하대는 향후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naver.me/x35Q8U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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