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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고 있는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식당을 찾아 식사하던 중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렀다. 당시 화장실에는 6~7살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혼자 있었다고.

A씨는 “6~7살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칸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칸막이 아래를 보고 A씨는 깜짝 놀랐다. 남자아이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며 화장실 바닥과 칸막이 문틈 사이로 얼굴을 밀어 넣고 있었던 것.

이 아이는 칸막이 아래 틈 사이로 A씨를 보며 “이모 쉬 싼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A씨는 “그렇게 행동하는 건 나쁘다. 화장실 바닥도 더러우니 얼른 일어나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아이는 다시 얼굴을 칸막이 아래로 밀어 넣었고 아이 아빠가 아이를 찾으러 오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후 아이 엄마를 마주친 A씨는 화장실에서 있던 일을 설명했지만 아이 엄마는 오히려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어린아이에게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제가 이상한 건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