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옷 벗겨 팔다리 묶고…10대들, 가학적 집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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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한 명을 다른 네 명의 여중생들이 마구 때립니다. 때린 학생들이 찍은 영상인데요. 피해 학생은 몽골 출신 이민자인데, 여섯 시간 동안 갇힌 채로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속옷 차림에 팔 다리가 묶인 여중생을 다른 여중생들이 돌아가며 마구 때립니다.
[아 XX 똑바로 봐라, 일어나라. 꿇어라. 꿇어라. 아 XX 똑바로 안 꿇나?]
머리에 속옷을 뒤집어씌우고 사진도 찍습니다.
이마에는 비하하는 글도 새겼습니다.
가해 여중생들은 큰 소리로 웃기도합니다.
[내가 X같나? (아니요, 진짜 안 X같아요.) 안 X같나?/아 하하하 OO아. (네.) 안 X같아? (네.)]
피해 여중생이 끝내 울음을 터트립니다.
[야 조용히 해, 닥쳐. (한 번만 봐주세요.) 쉬쉬 5 4 3 2 1.]
[A양/피해 여중생 : 제가 몽골 사람이어서 일부러 영상 찍고 언니, 오빠들한테 보여주려고 했겠죠. 더 수치심 느끼게요.]
경찰은 두 달 전 가해 여중생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나머지 2명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에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가해 학생들이 찍은 폭행 동영상이 최근 다른 학생들에게 유포까지 됐습니다.
[A양/피해 여중생 : 영상이 유포됐다고, 영상 봤다고. 3학년 오빠들이 영상을 5천원에 팔고 있다고, 오빠들이 너 영상 구하고 있다고…]
경찰은 해당 동영상 유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m.news.nate.com/view/20211201n39365?mid=m03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속옷 차림에 팔 다리가 묶인 여중생을 다른 여중생들이 돌아가며 마구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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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속옷을 뒤집어씌우고 사진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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