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벤투스, 'FA' 라비오 영입 확정...2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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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벤투스가 마침내 아드리앙 라비오(24) 영입을 마무리했다. 기자회견은 현지시간으로 2일이다.
유벤투스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미드필더 라비오가 유벤투스와 계약할 예정이고, 유벤투스의 선수가 된다"며 라비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라비오는 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으로 1군으로 성공적으로 승격한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인 라비오는 188cm의 큰 키 등 피지컬 능력과 기술을 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 받았다. 한때 PSG의 미래로 불렸지만 구단과 불화를 겪으면서 재계약 협상을 거부했다. 2018-19 시즌을 끝으로 계약은 만료됐다.
워낙 재능이 뛰어났기 때문에 라비오에 대한 관심은 컸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여러 구단들이 라비오 영입을 노렸다.
계약조건 등 문제로 인해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던 라비오의 협상을 주도한 것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파리로 급파해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했고 결국 라비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등 다수 매체는 30일 "유벤투스의 라비오 영입이 임박했다. 라비오는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라비오를 FA로 영입하면서 이번 이적 시장에 벌써 2명의 미드필더를 자유계약으로 손에 넣게 됐다. 유벤투스는 앞서 아스널의 아론 램지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이어 라비오까지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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