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

 

 

 

 

 

 

 

 

트렌드뉴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보신 분들 생각 공유해봐요 ㅎㅎ[스포를 넘어서 걍 한편의 내용이 들어있음]

  • >
  • 포트폴리오 >
  • 트렌드뉴스

본문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이 MCU로 돌아왔다는 것과 스파이더맨 하면 수직적인 액션에 국한되어 있는걸 수평적인 액션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나름 준수 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파 프롬 홈은 홈커밍을 가뿐히 넘어서는 스토리와 재미가 있네요 ㅎㅎ

코믹스는 1도 모르지만 MCU는 빠짐없이 챙겨보는 제가 이해한 내용은 이러합니다.

====

닉 퓨리는 아이언맨의 뒤를 이을 어벤저스의 에이스가 필요했음(팔콘은 슈퍼히어로로써의 피지컬은 한계가 있으므로 어벤저스의 정신적 지주)

토니 스타크는 스파이더맨을 차세대 에이스르 낙점하고 무지개 다리 건넜고, 닉 퓨리도 이에 어느정도 동의함

다만,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으로 짊어졌던 왕관의 무게(1)를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 짊어질 수 있을지 확신이 없음(실제로 초반 내용에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대답 한번 제대로 못하고 자리에서 도망치죠)

그리고 토니 스타크가 남겨둔 모든 장비와 기술력(2)과 이디스(3)를 피터 파커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했음


마침 세상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쿠엔틴 벡은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미스테리오가 되어 닉 퓨리에게 접근 -> 느낌이 쎄한 닉 퓨리는 본인은 크리족의 거처로 몸을 옮기고 (왜 본인은 크리족의 우주선으로 보이는 거처로 옮겼는지는 모르겠음)  다른 크리족을 내려보내 자기 역할을 하게 지시하며, 미스테리오를 활용해서 피터 파커를 테스트하기로 함

미스테리오는 닉 퓨리에게 접근한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믿고,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 팀원들을 독려함(펍에서 연설하는 장면)


(2) 벡의 계획을 간파한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의 유산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슈트를 제작함(토니 스타크의 장비 활용 능력 마스터)

(3) 벡과 이디스를 상대하면서 이디스에 대해서도 학습하는 계기가 됨(이디스 활용 능력 획득, 마스터는 아님)

벡을 이기고 진정한 어벤저로 거듭남


닉 퓨리의 목적에서 남은건 이제 (1)의 왕관의 무게 -> 뉴욕 한복판에서 미스테리오의 마지막 영상을 제작해서 뿌려버리면서 스파이더맨 = 피터 파커 임을 강제적으로 공개(피터 파커 : WTF...)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을 연기하던 크리족은 스파이더맨의 정체까지 온 세상에 밝혀버린 닉 퓨리의 계획 진행상황이 완벽하게 끝났음을 보고 -> 닉 퓨리 : 내 슬리퍼 어딨어?!

====

여기 까지입니다.


* 설정상의 오류로 보이는 점 : 피터 파커에서 쿠엔틴 벡으로, 피터 파커의 권한 승인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던 이디스가 쿠엔틴 벡에서 피터 파커로 넘어올 때는 권한 승인 없이 이전 됨. 설정상의 오류로 보이나 과대 해석 하자면 어차피 닉 퓨리의 테스트 였으니까 사실 권한 승인 따위 없이 어차피 피터 파커의 말은 잘 듣는 이디스 ㅋㅋㅋ


파 프롬 홈은 단편 영화로의 스토리와 재미를 분명히 챙기면서, 어벤저스-엔드게임을 끝으로 떠난 토니 스타크의 역할(어벤저스의 에이스)을 성공적으로 피터 파커에게 이전 시키면서 다음 페이즈의 명실상부 어벤저스의 에이스로 태어나게 만든 영화 같습니다.


스스로 정체를 공개하여 스스로 왕관을 쓰고 그 무게를 견딘 아이언맨과 달리 강제적으로 정체가 밝혀진 피터 파커가 어떻게 무게를 견딜지는 상당히 궁금합니다.


사실 혼자서 파 프롬 홈의 내용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메모장에다가 끄적이다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영화를 보셨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글로 올려봐요 ㅋㅋ


추신 : 메이 이모는 예쁘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