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요양병원서 접종 완료 '돌파감염' 7명 나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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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후 2주 이상 지나…미접종자 포함 총 11명 감염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로 2차 접종 후 2주 이상 지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31일까지 6명, 전날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41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0명이 양성, 4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서울시 1호 접종 대상자였다. 서울시는 2월부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27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2615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4차 대유행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요양병원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외부인 방문자 출입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러 명이 함께 병실을 사용하고 환자 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서울시는 투석과 재활 치료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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