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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회 "팬데믹 초기 한국전략 도입안해 참패"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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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와 보건·사회복지위원회는 증인 50여 명의 증언을 모아 영국 정부의 팬데믹 대응 과정의 공과를 살핀 151쪽짜리의 초당적인 보고서 '코로나바이러스: 지금까지의 교훈'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발발 초기에 감염을 막기보다는 상황을 관리하고, 감염을 통한 집단 면역 도달을 목표로 한 영국 정부와 정부 자문 과학자들의 '치명적인' 오판 때문에 사망자 수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독감 대응 방식에 기반을 둔 것으로, 코로나19 발발 초기에 즉각적으로 국경을 통제한 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전면적인 봉쇄(lockdown) 시행을 늦춰 사망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영국식 예외주의(exceptionalism)와 의도적으로 느리고, 점진주의적인 접근법의 증거인 '집단사고'(groupthink)로 인해 영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현저히 더 큰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5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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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보고서는 "우리는 (한국식 대응법에 대한) 어떠한 공식 평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이는 당시에 널리 홍보된 한국의 팬데믹 성공 대응 사례를 고려할 때 기이하고, 태만한 누락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http://news.v.daum.net/v/20211012160940267?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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