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마약도 했습니다"…'데이트 폭력' 조사 중 마약 투약 시인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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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124544?sid=102
'데이트 폭력' 피의자와 피해자로 조사를 받던 남녀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특수폭행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 20대 여성 B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광산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고 의심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B씨는 경찰서를 찾아 A씨의 폭행 사실을 신고하던 중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도 시인했다. A씨는 B씨는 지난 7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트 폭력' 피의자와 피해자로 조사를 받던 남녀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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