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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특징적이고 구체적 위협..카불 공항 즉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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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주변에 테러 위험이 있다면서 자국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즉시 떠나라고 요구했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카불 주재 미 대사관은 이날 카불 공항 인근에 "특정적이고, 구체적인 위협"이 존재한다면서 "즉시 공항 지역을 떠나라"는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대사관은 특히 사우스(에어포트 서클) 게이트, 내무부 신청사, 공항 북서쪽에 있는 판지시르 주유소 인근 게이트에 테러 위협이 제기됐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미국 시민들은 지금 당장 공항으로의 이동과 공항 게이트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의 이 같은 경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군 지휘관들은 앞으로 24~36시간 이내에 테러 공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다"고 밝힌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더힐은 "특정적이고, 구체적인 위협"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카불 공항 밖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난 26일 이미 보안 경보를 통해 "카불 공항의 애비 게이트, 이스트 게이트, 노스 게이트에 있는 미국 시민들은 지금 즉시 떠나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6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명이 숨졌다.

pbj@news1.kr



http://news.v.daum.net/v/2021082916145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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