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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권남희 대표 "대규모 펀딩이나 매각까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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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는 세계일보에 보낸 이메일 답변을 통해 “고도의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은행이라 할지라도 지급준비금 비율을 넘어서는 고객이 일시에 출금 요청을 한다면 이를 감당할 수 없다”며 “저희도 동일하게 고객의 대금이 서비스로 이어질 수 없다는 신용저하가 문제되면서 사태가 촉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다행히 머지가 지난 시간 쌓아온 누적손실 및 부채의 대부분은 고객에 제공한 혜택지원금”이라며 “누적손실은 지난 4년간의 고객 혜택 20%가 장부상 부채로 쌓여있는 형태로, 현재 보유 현금 및 유동채권과 비교하면 은행 지급준비금 기준 3배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만약 보유 현금 모두를 일시에 환불에만 집중한다면 매각할 수 있는 시간조차 벌지 못하고 운영이 중단돼 고객 모두에게 엄청난 손실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머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을 위해서 서비스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향후에는 온라인을 통한 환불 신청만을 받을 예정이며, 철저한 대사 대조 후에 순차적으로 환불하겠다”며 “방문고객 환불 요구는 절대 응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환불의 경우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되, 머지머니(머지포인트)를 회수할 땐 전액 차감이 아닌 머지머니 10%를 추가로 잔존시키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머지플러스는 서비스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다음주 중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http://naver.me/5rs104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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