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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독일 대사관이 나가사키 원자폭탄 피해자를 추모하며 원폭 발단이 일본의 전쟁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주일 독일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흘 뒤인 1945년 8월9일, 또 다른 원폭이 나가사키 거리를 괴멸시켰다”며 “수십만 명의 희생자를 추모한다”고 했다.

해당 트윗은 5600여명의 좋아요를 받았고, 일본 네티즌들은 “감사하다”, “이렇게 추모 메시지 남겨주는 나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곧이어 독일 대사관은 추가 트윗을 통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핵 전쟁의 광기를 말해주는 상징적인 존재”라며 “발단은 독일과 일본의 민족주의와 군국주의에 의해 시작된 전쟁이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게 왜 중요한지 상기시켜 주는 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독일 대사관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유대인을 학살한 나치랑 같은 취급하지 마라”, “전쟁을 시작한 배경은 나라마다 다른데 정부를 대표하는 대사관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는 건 삼가주길 좋겠다”, “나치와 일본을 동일시 하지 마라”, “원폭의 발단이 일본의 전쟁 때문이라는 거짓말은 그만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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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632560

이터널스가 사실은 맞지 않냐고 하는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기사..

쟤네는 지들이 잘못해서 핵 맞았다고 생각 안 함. 그냥 자기들은 순수한 전쟁 피해자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