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간판' 요키치, 월드컵 출장 두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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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간판' 요키치, 월드컵 출장 두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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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센터, 208cm, 113.4kg)가 오는 오프시즌에 열리는 2019 농구 월드컵 출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요키치가 아직 이번 월드컵에 나설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요키치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세르비아가 막강한 전력을 꾸리게 된다. 이번 시즌 들어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확실히 보여준 만큼, 그의 출전 결정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관건은 요키치의 몸 상태다. 큰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나선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시간을 뛰었던 것을 감안하면 누구보다 휴식이 필요하다. 월드컵이 9월에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휴식시간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다가오는 2019-2020 시즌까지 고려하면 선뜻 결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제 요키치는 덴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덴버도 신인계약 4년차 연봉을 받아야 하는 그에게 이번 시즌부터 연장계약을 적용시켰을 정도로 믿음이 굳건하다. 이제 한 팀의 기둥인 만큼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만한 몸 관리를 통해 소속팀에 큰 보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다.
이번 시즌 요키치는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31.3분을 소화하며 20.1점(.511 .307 .821) 10.8리바운드 7.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각 부문에서 모두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NBA 진출 이후 가장 빼어난 시즌을 보냈다. 해마다 발전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 평균 '20-10'을 기록하면서도 7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뿌리는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빛났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7차전까지 치르는 등 도합 14경기에서 평균 39.8분을 뛰며 25.1점(.506 .393 .846) 13리바운드 8.4어시스트 1.1스틸을 곁들였다. 출장시간이 보다 늘어난 가운데 그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코트를 지배했다. 이미 리그 최고 센터 반열에 오른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12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네 번의 트리플더블을 더했다. 지난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팀이 탈락 위기에 놓였던 지난 1라운드 6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인 43점을 폭발시키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런 그가 세르비아 대표팀에 가세한다면 세르비아의 전력은 당연 메달 후보로 부상할 것이 유력하다. 세르비아에는 요키치를 중심으로 밀로스 테오도시치(전 클리퍼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네마냐 벨리차(이상 새크라멘토), 보반 마리야노비치(필라델피아)까지 다수의 NBA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유럽 무대를 누비는 훌륭한 선수들까지 차고 넘친다.
요키치를 필두로 얼마나 많은 NBA 리거들이 월드컵에 참전할지가 관건이지만, 요키치의 유무에 따라 세르비아의 전력은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에는 더 이상 국가대표로 뛰지 않는 것도 고려하기도 했다. 아직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았지만, 요키치도 대회 출전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요키치는 지난 2016 올림픽을 앞둔 최종예선에서 세르비아를 올림픽으로 이끌었다. 올림픽 본선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최종예선은 세 군데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그 중 세르비아는 안방에서 대회를 개최해 이점을 누렸다. 당시 요키치는 최종예선에서 경기당 17.8점 7.5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에 브라질행 티켓을 안겼다
쉬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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