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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공항 밖 2차례 폭발 "13명 사망"…美당국자 "IS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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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바깥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AP통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불 공항 인근에서 일어난 이 폭발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폭발로 어린이 포함, 13명 이상이 숨졌다"며 공항 밖에 있던 탈레반 대원 다수도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도 탈레반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BBC와 CNN 등에서도 긴급 뉴스 등을 타전하고 있는 가운데, 카불 응급병원으로는 부상자 60여명이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부상자 수가 52명"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미군도 여러 명 다쳤다고 말했다. 사상자 중에 미국 시민이 포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폭발은 공항 인근에서 두 차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한 폭발은 공항 애비 게이트 근처에서 발생했고, 또 한 차례의 폭발은 (공항 인근) 바론 호텔 근처에서 일어났다"고 확인했다. 바론 호텔은 서방 국가들이 대피자들을 묵게 하는 숙소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AP통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오는 31일까지 대피 작전과 철군 완료를 목표로 한 가운데 그간 공항 주변의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 등의 경고가 이어졌다. 특히 미국은 IS 아프간 지부의 테러 가능성을 잇따라 경고해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82&aid=000111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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