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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도쿄 5386명을 포함해 총 2만3917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 2만3000여명을 5일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120만7309명, 중증 환자는 1716명, 사망자는 29명이 추가된 1만552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상황이 연일 악화되자 전날 도쿄 등 6개 광역지역에 선포한 긴급사태를 내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즈오카현 등 7개 지역도 긴급사태 적용 대상에 추가하고 특별 방역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1차 접종을 마친 일본 국민은 약 6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넘었고, 2차 접종 완료 비율은 40%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국민 절반 이상이 2차 접종을 하게 되면 감염 확산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준 기자 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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